윤 대통령,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정 최진석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계속해서 다방면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와르 총리를 맞이해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1960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특히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동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축하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교역, 투자, 인적 교류를 넘어 국방, 방산, 그린수소, 핵심 광물을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되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점증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양국 간 연대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와르 총리는 윤 대통령의 환영 인사에 감사를 표하며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이를 통해 포괄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저희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안와르 총리는 한국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말레이시아의 교량·건물 등을 언급하고 "(경제 협력이)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관계에 많은 기여를 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계속해서 다방면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산, 방위, 국방, 평화, 안보, 경제와 다른 글로벌 이슈들이 있고, 또 나아가 새롭게 다룰 수 있는 것으로는 AI(인공지능), 디지털 분야가 있겠다"고 협력 분야 확대를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양자관계를 넘어서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1967년 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과 함께 아세안 창설을 주도한 핵심 국가로, 2025년 아세안 의장국이기도 하다.
정부는 "올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수립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본격적으로 구현해나가는 과정에서 2025년 의장국 말레이시아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2025년 말레이시아의 아세안 의장국 수임과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에 상호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성공적 의장직 수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후 양해각서(MOU) 교환식에 참석했다.
양국은 정상 임석 하에 '고등교육 협력',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협력', '파리협정 제6조 협력' 등 총 3건의 MOU를 체결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한·말레이시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한·말레이시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모하마드 하지 하싼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열린 한·말레이시아 파리협정 제6조(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식에서 서명한 문서를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말레이시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모하마드 하지 하싼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열린 한·말레이시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식에서 서명한 문서를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한·말레이시아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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