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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단일화 "후보가 이야기하는거 아니면 모두 자가발전"

등록 2022.02.16 09:31:43수정 2022.02.16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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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16일 최근 급물살을 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 문제에 대해 "후보의 판단 외에 누가 중계를 하겠다든지 이런 건 모두 자가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차기 대선 로드맵을 제안하는 걸 검토중이란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전혀 금시초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단일화에 대한 문제는 우리 선대위 내에서의 여러가지 의견들이 충분히 개진돼 있는 상태고 모든 것이 후보의 판단에 맡겨져 있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정권교체에 협력을 해서 그 후에 길을 열어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라인에선 저나 권영세 본부장이 가장 의사결정 집합점에 있는 사람들 아니겠느냐"며 "후보 자신이 이야기하거나 선대본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게 아닌 건 모두 자가발전이거나 에드벌룬 띄우기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이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어떤 돌멩이도 발로 차며 안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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