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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미사일 발사 규탄…"한반도·동북아에 긴장 조성"

등록 2022.02.27 11:56:51수정 2022.02.27 1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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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덟번째 무력시위…"한반도 긴장조성 행위 유감"

"우크라이나 사태로 놀란 우리 국민을 더 불안하게 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2.02.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2.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북한이 이날 새벽 올해 여덟 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 "한반도와 동북아에 긴장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놀란 우리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군과 당국에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당부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공동체를 지키는 것을 제1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북한이 어떠한 도발 행위를 할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더욱 튼튼한 국방 태세와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긴장 조성 대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시 멈춰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5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최대 고도는 약 620㎞, 최대 비행거리는 약 300㎞에 달한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후 28일 만이고, 올해 들어 여덟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자제한 미사일 도발을 재개하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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