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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우크라에 미군 파병 없을 것" 재확인

등록 2022.03.01 09:15:23수정 2022.03.01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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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비행금지구역 요구…"현재 논의 중 아냐"

[제슈프=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제슈프 공항에 미 제82공수사단의 장비와 병력을 실은 미군 수송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2022.02.07.

[제슈프=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제슈프 공항에 미 제82공수사단의 장비와 병력을 실은 미군 수송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2022.02.0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CNN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내 비행금지구역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이날 오후 미군 병력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위해 미군을 파병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군을 투입해 강제집행을 해야 하는데 이는 직접적인 충돌이 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에 우리가 참여할 계획이 없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 대사도 "우리는 미군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이는 미군을 공중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들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주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할 것이다"고 했다

백악관은 아울러 비행금지구역고 관련해서는 "이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미국 관리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시행하는 것은 현재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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