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세계 정상과 우크라 지원·러 추가 제재 논의"
바이든 "러시아 긴장 완화 조치 안하면 혹독한 대가"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침략자 푸틴이 전쟁을 선택했고, 이제 그와 러시아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밝혔다. 2022.02.25.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세계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 추가 제재를 논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세계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용맹을 인정하면서 안보, 경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과 관련해 세계 경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심각한 비용과 결과로 러시아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동맹 및 동반자들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며, 러시아가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가혹한 대가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주요 동맹국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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