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1세 5만명 3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 대상 소아 4만9795명…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
만 5~11세 소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31일부터 도내 2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5~11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어린이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어린이까지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난 경우 12세 청소년 접종기준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인 도내 만 5~11세 소아는 4만9795명으로 집계됐다.
재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의한 소아 확진자 급증과 위증증·사망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소아를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5~11세 고위험군은 ▲만성폐질환·만성심장질환·만성간질환·만성신질환·신경-근육질환 ▲당뇨·비만·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요양·수용 중인 소아 등이다.
이 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백신은 소아 대상으로 별도 개발된 화이자 백신이며, 용량은 성인용의 3분의 1 수준이다.
접종 간격은 8주(56일)고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자율적인 소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다만 1차 접종 전 코로나19 확진 시 접종 미권고, 1차 접종 후 확진 시 2차 접종 미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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