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나선다…국제공모 실시
한국형 스마트시티 희망하는 세계 도시 선정
올해 10여 곳 선정…도시당 최대 10억원 지원
[뉴시스=대전]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세물머리 지구) 중심 조감도.2022.01.04.(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K-City Network'는 지난해까지 전세계 39개 국가에서 191건의 국제공모 신청을 받아 19개국 21개 도시와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국제공모는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10개 내외 도시를 선정해 총 42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은 교통, 환경, 에너지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구축·운영과 스마트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2억~10억원이 지원된다.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제품·솔루션 등에 대해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건당 3억~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해외정부기관이나 도시 외에도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해외정부·도시와 함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특성에 따라 사업기간(1~2년), 예산(2억~10억원) 등을 차등 지원해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공고된 K-City Network사업은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은 4월29일까지,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5월20일까지 접수받는다.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사업은 사업 중요도,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을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면평가, 2차 상대국(도시)과 과업 협상(2차)을 거쳐 5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우리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서면평가(1차), 발표 평가(2차), 상대국(도시) 확인 절차를 거쳐 6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이나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 등과 공유·협력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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