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하는 밀양 삼랑진 딸기시배지로 오세요"
17일까지 토·일요일 삼랑진읍 안태공원 일원에서 딸기시배지 축제 개최
초청가수 공연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딸기따기체험·딸기 빵 만들기 행사
딸기시배지 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일부터 17일까지 토·일요일 삼랑진읍 안태공원 일원에서 4월 아름다운 벚꽃길과 어우러진 딸기시배지 직거래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업·농촌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사업비 70억원)과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비 30억원) 2개 사업에 공동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는 딸기 생산량이 논산시에 이어 전국 2위인 밀양 딸기의 위상과 품질의 우수성, 한국의 딸기시배지인 삼랑진읍 거족마을의 딸기 역사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랑진 딸기 재배농가와 여성단체협의회원, 지역 사회단체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한다.
초청가수 공연과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에 울려퍼질 버스킹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딸기따기체험, 딸기 빵 만들기, 딸기 미술대회, 에어바운스 놀이터, 인생 네 컷 스티커촬영 등 먹을거리, 즐길거리까지 오감을 만족하게 할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거래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딸기따기체험 5000원 쿠폰을 증정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마음껏 사랑하고 느껴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 행사장 입구에서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 완료자에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티커 부착자에 한해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삼랑진은 우리나라 딸기시배지로서 국내 딸기 생산량 2위에 오르는데 크게 견인해 왔다"며 "이제는 단순히 딸기 생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딸기가공품도 만들고, 관광·체험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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