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현답, 양산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운영…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현장 시장실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진행하면서 제기된 다양한 지역현안의 후속 추진상황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매월 1회 이상 시민 생활 속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확인한 결과 숲애서 준비사항 점검 등 완료 5건, 황산공원 전망대 힐링공간 조성 등 추진 중인 건의사항 8건, 기타 1건 등 총 14곳의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이중 북정동 악취 민원의 후속대책으로 악취 통합관제센터 구축, 완충녹지를 조성했다. 양산천 구름다리 활성화 과제는 추경예산 확보,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58억원의 예산으로 메인경관, 체험물, 편의시설 등의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상북면에 있는 꿈샘어린이공원은 상북초등학교와 어린이도서관이 연접해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안전한 놀이시설과 놀이 공간 개선이 요구됐다. 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짚라인 설치,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블록포장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을 주민들에겐 쉼터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4월에는 물금읍 자치위원들과 황산공원 육교 전망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논했고, 노후화된 황산육교 전망대 내부를 보수해 시민들이 휴식, 조망, 전시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진행 중이다.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엔 유럽형 정원, 토피어리,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의 휴식공간 및 취미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 양주누리길 산책로와 석산신도시 아파트 연접 완충녹지에 산책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양산천 구름다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내 농·축협 34개 지점, 경남은행 5개 지점에 무더위 쉼터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러브양산맘 카페 회원과 함께한 공감 토크에서는 구도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인 중앙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게이트볼장, 옥상풋살장 등의 효과적인 사용에 대한 논의와 북부동 양산시립 윤현진도서관 리모델링 재개관을 통해 청소년 진로·취업을 특성화한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처럼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통해 주민들은 질의를 통해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이 중요하다"며 "변함없이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그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해법과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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