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우, 종로구청장 출마… "첨단산업 선도 도시 만들 것"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이근우 전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이 4일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역사박물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종로의 아들, 종로 토박이 이근우가 서울이 시작된 종로, 이제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 미래의 도성이 되고, 세계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로의 찬란한 영광은 불행히도 종로구민의 몫은 아니었다"며 "강북의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하면서 종로구민의 자부심도 퇴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로의 진짜 아들 저 이근우! 종로를 ‘설렘과 감동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서울의 중심, 세계의 심장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종로에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상징적 건물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종로에 전통의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여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면서 "광화문을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 종로구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종로에 AI 및 로봇산업 지구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제 4차 첨단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강북횡단선을 조기에 착공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2022년 대한민국에,통합과 화합의 새 시대, 공정과 상식이 숨 쉬는 새정치의 바람이 힘차게 불고 있다"며 "새로운 바람의 중심에 제가, 사랑하는 종로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복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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