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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월 소비자물가 3.9% 상승…석유값 급등 영향

등록 2022.04.05 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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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다음 주 결정하기로 했다. 2022.04.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다음 주 결정하기로 했다. 2022.04.0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석유류 가격 급등 등으로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울산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8로,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1%, 11월 3.8%, 12월 3.8%, 올 1월 3.6%, 2월 3.5%에 이어 6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품목별로는 경유(39.8%), 휘발유(28%), 보험서비스료(13.4%)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파(-68.7%), 양파(-29.4%), 배(-26.4%), 고구마(-28.6%) 등이 하락했다.

교통,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도 올라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석유류, 가공식품, 내구재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 집세, 공공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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