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로젝트 마무리"…류한우 단양군수 3선 도전
국민의힘 경선 3파전 확대…"4월 말 예비후보 등록"
3선 도전 선언하는 류한우 단양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선 6~7기 충북 단양군을 이끈 국민의힘 소속 류한우(71) 군수가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류 군수는 5일 단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양에 필요한 사람은 새로운 권력이 아니라 능력 있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라면서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단양읍의 고질적 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했고, 관광·농업·복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추진 중인 업무를 최대한 마무리한 후 4월 말 공식 등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 군수는 "실패한 거듭하던 민자유치 사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올산리조트, 폐철도 관광자원화, 양방산 케이블카, 어상천 민간연수원 건립 사업을 성사시켜 단양의 관광 패턴을 재편했다"며 "지역발전 호재가 될 2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주어진 소명을 마지막까지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업들을 민선 8기 중 순차적으로 완성해 단양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희망찬 미래로 리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군수가 누구인지 잘 살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단양 출신인 류 군수는 충북도 국장으로 퇴임한 '행정통'이다. 제6회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한 뒤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당내 공천 경선 주자는 김문근(65) 전 단양부군수와 김광표(47) 단양군의원이 있다. 류 군수가 공천을 받아 출마하면 민주당 김동진(70)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8년 만에 리턴매치할 가능성이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선 류 군수와 김 부위원장은 각각 49.8%와 41.43%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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