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 다음달 21일부터 개방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을 한 달여 앞두고 남도 일대에 꽃을 식재 중인 가평군 공무원들.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난헤 13만명이 방문한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다음달 21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가평은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온이 2~3도 가량 낮아 봄이 늦게 오는 지역으로, 올해도 다른 지역과 달리 이달에 들어서야 매화와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개화가 시작됐다.
군은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지난 2020년부터 11만㎡ 규모의 자라섬 남도에 유료 꽃정원을 조성, 수도권 일대 꽃구경 수요를 흡수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입장료가 유료이기는 하지만 입장객에게 입장료와 같은 금액의 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꽃정원 관람 후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게 하는 구조다.
군은 올해도 꽃정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화 시기를 고려해 남도에 비올라 6만본과 팜파스그라스 5200본, 라벤더 1500본을 식재했다. 또 다음주부터는 메리골드와 튤립 등도 순차적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분들이 남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도 다양한 꽃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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