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본사 지붕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시작
5개동 지붕 2495㎡에 480Wp 양면 모듈 설치
발전용량 282.24㎾, 연간 371㎿h 발전 계획
경남에너지 창원 본사 5개 동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창원 본사 건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발전소는 5개동 지붕 2495㎡ 면적에 480Wp 양면 모듈을 설치한 것으로, 총 발전용량 282.24㎾ 규모다. 연간 371㎿h를 발전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는 오래 전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지속해서 투자해 오고 있다.
창원 덕동하수처리장 옥상에 설치한 해누리발전소는 지난 2011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021년에는 1771㎿h의 전력을 생산했다.
경남에너지는 태양광사업뿐만 아니라 스팀공급사업, 바이오가스사업, CNG충전사업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스팀공급 사업은 창원 성산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스팀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연간 1만1350t의 스팀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가스 사업은 창원 덕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설비를 통해 정제하여 도시가스를 제조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연간 1800만㎥의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하고 있다.
CNG(Compressed Natural Gas) 충전사업은 창원과 김해에 설치된 4개 충전소를 통해 도시가스를 압축하여 차량에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김해충전소(2012), 진해충전소(2012), 덕동충전소(2014), 불모산충전소(2016) 순으로 건설해 가동하고 있다.
창원과 김해 지역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850대와 개인 CNG차량이 주요 고객이며, 연간 판매량은 2700만㎥이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초 도시가스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도시가스 탄소중립 선언문'을 발표했다.
향후 탄소중립위원회를 설립해 회원사들과 함께 탄소중립 공동대응 및 수소경제 참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및 도시가스협회와 협력하여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수소혼합비율을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늘리는 수소혼합실증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가스사 중 하나로, 현재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등 경남지역 5개시 4개군의 86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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