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녹색제품 우선 구매 탄소중립 실천
구매 목표 상향 토목건축자재 구매율 높여
김해시청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녹색제품 구매를 활성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모든 활동에서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그 일환으로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하여야 하고 매년 구매이행계획과 구매실적을 공표하도록 되어 있다.
녹색제품은 원료 채취,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에너지 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26%로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구매이행계획을 35.7%로 설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 본청, 사업소,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녹색제품 구매 담당자를 지정하여 실적을 관리하고 총괄 담당부서에서는 매월 이행 실적을 점검하여 부서별 특성에 맞는 구매방법을 모색한다.
물품 구매 전 녹색구매정보시스템을 통해 구매 가능한 녹색제품이 있는지 확인하여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은 녹색제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녹색장터를 이용하고 건설 공사를 발주할 경우 재생아스콘 등 녹색제품 건설자재를 우선 구매하도록 한다.
또 녹색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원 대상 녹색제품 구매 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녹색제품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스콘, 배수관 등 토목건축자재의 구매율을 높여 올해 구매이행계획을 달성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녹색소비 실천에 앞장서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매장에서 녹색제품을 찾아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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