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모, 추모문화제 '여덟번째 봄, 여전히 길위에서…'
세진모 2일~16일까지 세월호 추모주간으로 다양한 추모활동 진행
[진주=뉴시스] 유니나 단원고 교사 추모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추모문화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제로 사전행사에 세월호 리본만들기, 기념영상에 참여할 사진찍기 부스가 마련돼 있으며, 본행사에서 문화공연과 이그나이트발언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추모공연에는 진주지역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며, 대곡초등학교 학생들, 경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 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 소속 대학생, 진주YMCA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문화예술단체 노래패 맥박, 한누리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진모는 "이번 ‘세월호 8주기 추모문화제–여덟 번째 봄, 여전히 길위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8년이 되었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희망과 기대를 걸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8주기를 맞는 지금도 길 위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쳐야 하는 현실을 뜻한다”고 밝혔다.
세진모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추모 주간으로 정해 2일~16일까지 세월호추모주간 SNS인증샷 릴레이를 진행하고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 당일, 추모문화제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9일에는 고(故) 유니나선생의 추모비를 찾아 헌화와 간단한 추모식을 진행한바 있다.
[진주=뉴시스] 고(故)유니나 단원고 교사 추모비 헌화.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 당시 제자 16명을 구한 후 실종됐다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54일만에 발견 제자들을 위한 희생정신과 제자사랑을 사고현장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한 참된 스승으로 평가받고있다.
한편 세진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진주에서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현재도 매월 첫째주 토요일 차없는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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