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멈췄던 경북 도내 축제, 이 달 말부터 일제히 재개
문경 찻사발축제 오는 30일 개막
[안동=뉴시스] 문경찻사발축제 (사진=경북도) 2022.04.17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 지정 명예축제인 문경 찻사발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9일간 열린다.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기획전시, 도천선생 추모특별전시 및 도자기 체험, 오감행복요장방문 스탬프투어, 찻사발 명품명장, 랜선마켓 등 온오프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영주선비문화축제와 고령대가야축제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막한다.
선비문화축제는 선비정신의 뿌리인 영주를 알리고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소수서원 둘레길 야행, 선비대모험 문방사우를 찾아라, 한복맵시대회, 선비촌 체험, 선비세상 콘텐츠 문학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라인, 메타버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2년 경상북도 최우수 지정축제인 고령대가야축제는 대가야 생활촌 일대에서 다음달 5일부터 4일간 열린다.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사금채취 체험, 생활촌 야간투어 및 열기구 체험행사, 창작뮤지컬 가얏고, 어린이 가족뮤지컬 등 공연행사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프로그램이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안동=뉴시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사진=경북도 제공) 2022.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성밖숲 일원에 더해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축제장이 구축돼 참외요리 라이브쇼, 참외 가공품 라이브커머스, 작은 음악회 등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달 12일에는 영양산나물축제, 28일에는 영주소백산철쭉제, 6월에는 김천자두축제 등 봄축제가 이어진다.
경북도는 지역축제로 침제된 관광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SNS를 통한 홍보채널을 강화하고, 축제 솟폼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며 '나도 틱토커가 될 수 있다' 등으로 젊은 층들의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메타버스축제장도 구축해 축제 전에는 홍보, 축제 때는 게임과 체험으로 재미를 더해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축제로 축제의 영토를 확장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선순환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축제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지역의 든든한 효자"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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