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측 "'인사검증시스템 완전' 자평 안해…검증 최선"
"국민 눈높이 맞는 인재 찾기 위해 노력"
"후속 차관 인선에 '트로피 인선' 않을 것"
"지역·성별·연령 안배 않는게 인사 원칙"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18. [email protected]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단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자녀 문제 검증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인수위 차원에서 검증시스템이 완전하다고 자평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주요 인선 기준은)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 유능함, 직을 수행할 실질적인 능력"이라며 "성별, 지역, 연령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국민이 부여한 직을 성실하게 제대로 수행할 최고의 전문가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소개할 인사도 국민에게 보이기 위한 '트로피 인선'은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제대로 일할 인사를 선보이지만, 인사 기준에 맞게 늘 열린 인재 풀에서 다양한 분을 고려하고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표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검사, 의사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했다"며 "정 후보도 '지기'라는 표현이 민망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차후 차관급 인선 시 성별·지역별 안배를 하겠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 못 박으면서도 "다양성을 열고 모든 인재를 검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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