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세먼지 신호등’ 초장공원 등 2개소 추가 설치
총 14개소로 늘어…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실시간 확인 가능
[진주=뉴시스] 진주시 초장동 미세먼지 신호등.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2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시청 앞, 이성자미술관 옆, 정촌초등학교 앞, 신안동 강변도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칠암동 남가람 중앙광장 분수대 옆, 상평산업단지 내 주요도로변 등 12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올해 추가 설치하는 장소는 어린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가호동 어린이공원과 초장공원 2곳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력이 낮은 어린이들과 산책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대기상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모티콘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농도에 따라 ▲좋음(파랑, 0~30㎍/㎥) ▲보통(초록, 31~80㎍/㎥) ▲나쁨(노랑, 81~150㎍/㎥) ▲매우 나쁨(빨강, 151㎍/㎥~)으로 표시된다.
미세먼지 농도 뿐만 아니라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도, 습도, 감기지수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주변 더 가까이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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