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외계행성 발견 5000개 돌파 특별강의 운영
5월5일 아리랑우주천문대서…당일 선착순 40명 대상
아리랑우주천문대 입구에 표시된 외계행성 수.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5월5일 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발견된 외계행성의 수가 5000개를 넘어선 것을 기념하는 특별강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랑우주천문대는 경남권의 단일 천문대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곳으로 국내 최초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를 테마로 운영 중인 천문대다.
이번 강의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당일 선착순 40명의 참가자를 받는다. 강의에서는 외계생명체가 살기 위해 필요한 행성의 정의와 외계행성 탐색법, 그리고 그 발견 역사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외계행성은 1995년 처음 인정됐으며,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4월3일 미국의 나사에서는 5009개의 외계행성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같은 날 유럽지역에서 인정하는 외계행성의 수는 4975개로 5000개를 넘지 못하며 외계행성의 인정 기준에 대한 국제적 시각 차이를 보여줬다.
이후 4월3일보다 열흘 이상 늦은 지난 14일 유럽에서 인정하는 외계행성의 수를 5002개로 확정 지으며, 모두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외계행성 반 만개의 시대가 시작됐다.
천문대는 이번 강의를 외계생명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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