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ICT 접목 침치료시스템 개발'…146억원 확보
과기부 '2022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2026년까지 사업비 146억4400만원 지원 받아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ICT 접목 침치료 시스템 개발
[나주=뉴시스] 동신대학교 학생 홍보 도우미들. (사진=동신대 제공) 2022.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동신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응용오믹스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14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22일 동신대에 따르면, 한의예과 나창수 교수팀이 최근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 접목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 연구 과제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146억4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다. 나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경희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 포항산업과학원구원의 교수들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연구진들은 앞으로 경혈 자극용 심부자극 침습레이저침, 체표자극 레이저침, 전도성 마이크로니들침, 전침, 진동침 등 융합자극의 자극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ICT(빅데이터·인공지능)·증강현실 기반 경혈 자극·진단 스마트 헬스케어 침치료 융합 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하고, 품목 허가 절차와 상용화 전략 수립도 추진한다.
나창수 교수팀은 연구 과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한방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통한 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동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수행자에 선정돼 사업비 115억원을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와 나주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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