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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민·관·군 합동 수중과학수사 훈련 실시

등록 2022.04.22 15:44:02수정 2022.04.22 16: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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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1~22일 부산 영도구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훈련장과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일대에서 '민·관·군 합동 수중과학수사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민관군 수중과학수사요원들이 수중 증거물을 수집 중인 모습.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2022.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1~22일 부산 영도구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훈련장과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일대에서 '민·관·군 합동 수중과학수사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민관군 수중과학수사요원들이 수중 증거물을 수집 중인 모습.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2022.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21~22일 수중 감식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 영도구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훈련장과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일대에서 '민·관·군 합동 수중과학수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 사건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남해해경청과 해군 수사단, 해양구조협회 등 3개 기관 연합으로 10여 명이 참가했다. 

대형 해양 사건사고 현장은 수압과 해류 등 위험요소와 다양한 변수가 많아 증거물 수집과 초동수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전문적인 훈련을 거친 요원들의 감식 기술이 요구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표준 임무 수행 절차 정립과 합동 감식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선박 충돌 전복 사고 현장을 실전처럼 재구성해 진행했다. 

훈련은 선박 모의 구조물을 이용해 선내 진입 후 VDR(항해기록 저장장치) 등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수중 증거물 수집 훈련을 실시하고, 기관별 수중사건사고 사례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등 수중과학수사 협업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해경청 소병용 수사과장은 "앞으로 해군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수중사고 대응 협업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수중 감식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훈련을 통해 수중과학수사 역량을 극대화하여 다양한 해양범죄 사고에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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