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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산업·농공단지 지역경제 성장 '핵심 동력'

등록 2022.04.23 0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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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농공단지, 지역내총생산 78.6%, 광업·제조업 생산액 64.9% 차지

산업·농공단지 생산유발효과 18조9669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9757명

[진천=뉴시스] 진천군 산업·농공단지 지역경제 기여도.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진천군 산업·농공단지 지역경제 기여도. (사진=진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산업·농공단지가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산업·농공단지와 지역경제 발전 간 상관관계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통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도 기본통계, 진천군청 내부자료 등을 활용해 주요 지표별 산업·농공단지 기여도를 분석했다.

▲지역내총생산(2019년 기준·이하 같음) 7조6140억원 중 5조9844억원(78.6%) ▲광업·제조업 생산액(10인 이상) 14조6074억원 중 9조4780억원(64.9%)을 산업·농공단지에서 이바지했다.

▲광업·제조업 사업체 수(10인 이상) 467개사 중 217개사(46.5%) ▲광업·제조업 종사자 수(10인 이상) 3만913명 중 1만628명(34.4%) ▲총수출액(2021년 기준) 20억9509만 달러 중 12억886만 달러(57.7%)가 산업·농공단지다.

주민등록 인구수(2021년 기준) 8만5176명 중 1만628명(12.5%)과 지방재정수입(2019년 기준) 6199억원 중 2423억원(39.1%)을 차지했다.

산업·농공단지가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유로는 높은 수준의 1인당 노동생산성이 꼽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산업·농공단지 1인당 평균 노동생산성은 9억2257만원이다. 전체 광업·제조업 평균 4억6672만원의 2배 수준이다.

10년 연속 도내 1위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2019년 기준)인 8961만원보다는 10배 이상이다.

지난해 기준 산업·농공단지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8조9669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9757명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농공단지가 지역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어 앞으로 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난개발이 아닌 계획적 개발과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에는 진천신척산단과 케이푸드밸리산단 등 11개 산업단지와 진천농공단지와 이월전기전자농공단지 등 8개 농공단지가 조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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