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중은행·부산신보, 소상공인 특별자금 6천억원 지원
부산·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은행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자금 대출
5월 1000억원 규모 임차료 지원, 9월 디지털 전환 정책자금 500억원 지원
[부산=뉴시스] 부산시와 시중은행 6곳, 부산신용보증재단이 22일 6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지원 협약을 맺었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승록 신한은행 부울경지역본부장 ▲이효환 우리은행 경남지역총괄본부 지역그룹장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혁 KB국민은행 부울경지역그룹대표 ▲이병직 하나은행 선임본부장 ▲정병규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지난 22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 시중은행 6곳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피해극복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일상경영 회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는 은행 6곳은 부산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6개 은행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56억원을 출연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85~100%)을 통해 시중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등에 6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실행하고 시는 107억원 규모의 이자(대출금리의 0.8%~1.7%)를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와 협약 기관들은 6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이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풀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시작되는 1차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자금으로 총 4500억원 규모다.
신용점수 595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6개 은행에서 총 1억원 한도 내로 3년 만기 일시상환·5년 분할상환·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등의 상환조건을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상환기간 동안 대출 금리의 0.8%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창업한 지 3년 미만인 기업은 대출실행 후 최초 1년까지는 대출금리의 1.7% 이자 지원을 받는다. 특히, 항만물류업체에는 업체당 20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의 1.5% 이자를 지원하는 등 정부 재난지원 배제, 유류비 부담 증가, 제2금융권 고금리 할부 대출로 신용위험을 받는 관련 소상공인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자금은 5월 중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으로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9월 중에는 500억원 규모로 디지털 전환 정책자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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