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철현 안양 제2선거구 후보 "시민 비서 되겠다"
김철현 후보 선거운동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 안양시 시·도의원 제2선거구(안양2동, 박달 1·2동, 석수 1·2·3동) 후보에 김철현(59) 예비후보가 최근 확정된 가운데 김 후보는 24일 “정무비서 12년에서 이젠, 진정한 시민의 비서가 되겠다”라고 했다.
특히 “차별화된 공약으로 제대로 일하는 도의원의 표상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이날 4가지 선거공약을 내 걸었다. 우선 “경기도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라며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아울러 ‘O2O 마켓 구축 및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지원을 공약했다. 이는 소비자가 기존의 대형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의 온라인 접속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배송받는 시스템을 지역 상권(소상공인·전통시장)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 "경기도민들의 생활편의 개선과 사회적기업 육성 강화를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 걸었다. 그는 "최근의 생활 물류의 증가와 함께 제품의 안전 문제로 인한 다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내에 집하장 및 단지 내 배송센터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라며, "이는 주민의 안전한 생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약하고, "이는 경기도가 향후 추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연결해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함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 그는 "직접적인 정책공약은 아닐 수 있지만, 큰 틀에서 경기도의 제반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부분 있다"라며 이장과 통장의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단순히 이·통장에 지급되는 돈을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위를 재정립하고, 그들이 실질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봉사직 등 각종 법적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된 그는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2년간 안양시장 정무비서를 지냈다. 현재는 양명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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