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내일 광주 아이파크 붕괴현장 방문…후속조치 논의
피해보상 협의·후속조치 등 논의 예정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HDC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피해 상인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이번 방문은 붕괴 사고 발생 100일이 지나도록 피해보상 협의가 지지부진하고, 철거 범위 등의 후속 조치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고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법과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원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청 및 서구청 공무원, 아파트 입주 예정자와 주변 피해 상가 상인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 기획위원장은 피해자 면담 결과를 간략하게 발표한 후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로 이동해 사고 대책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6일 아파트 붕괴 장소를 찾아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해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었던 원 기획위원장도 다음 날인 2월7일 "후보님과 함께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 대책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즉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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