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5년간 230억 정부지원
춘천시 생산유발효과 656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264억원,
고용유발효과 7738명 예상
바이오 의약 신소재 기술사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계획
춘천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그래픽=춘천시청 제공)
2일 강원도에 따르면 특구 지정으로 바이오 의약 신소재 분야에서 강소특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5년간 총 ㅔ230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70억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와 관련기업에 국세 및 지방세 세제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춘천시는 생산유발효과 656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264억원, 고용유발효과 7738명을 예상했다.
춘천시는 바이오 의약 신소재 기술사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술핵심기관은 강원대학교이다. 구축된 창업 지원 플랫폼을 개방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특구 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을 통해 기술사업화 전 단계에 걸친 바이오·의약 분야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를 지원한다.
특히 강원대 기술지주회사 중심으로 조성된 728억원 규모의 강원권 지원 펀드를 통해 지역 기반의 춘천 강소특구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 내 임상기관과 서울 홍릉, 경남 김해 등 바이오분야 강소특구와의 협업을 통해 '중개연구-임상-생산' 연계 채널을 구축한다.
춘천은 1990년대 중반부터 생명건강산업이라는 지역산업을 추진해 성과를 달성했지만 전국적인 바이오 역량의 보편화 등으로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산업 위기 극복이 필요했다.
도 관계자는 "기술핵심기관인 강원대학교에서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배후공간 3곳(후평일반산업단지, 거두농공단지, 남춘천일반산업단지 1지구)에서 기술실증, 사업화, 고도화를 추진해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한층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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