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속속 입국" 진안군, 농촌일손부족 해소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입국을 추진한다.

진안군은 4일 결혼이민자의 가족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27명이 국내로 입국해 5일부터 계절근로자 신청농가에 배정된다고 밝혔다.
 
농촌인구의 초고령화와 도시집중 현상으로 갈수록 농가 일손이 부족해지는 현실을 대응해 외국인 노동자 고용은 필수 과제로 통한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진안군가족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를 모집했다.
 
모집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27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마약검사를 거쳐 일련의 교육을 마친 후 수박, 고추, 깻잎 등 17개 농가에 배치된다.

오는 10일도 25명이 추가로 국내로 입국, 계절근로자 총 52명이 농촌일손을 돕는다. 군은 성실근로자 중 농가의 추천이 있으면 지속해서 지역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손 부족해결은 현재 농촌 여건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한 일손부족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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