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완주 제명'에 "박원순·오거돈 1년…민주당 달라지지 않았다"
"국힘·尹정부, 권력형성범죄 근절 노력"
"제명으로 끝내지 말고 수사 의뢰해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성 비위' 의혹으로 1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을 성 비위 혐의로 제명한 데 대해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사건'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 이제 불과 1년 남짓 지났지만, 민주당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권력형 성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피해자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당내 제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기관 의뢰 등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추가 조치를 민주당에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당내 성비위' 혐의로 박 의원을 제명 결정하고 국회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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