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한 경비 속 5·18 민주화운동 42주기 기념식
민주묘지 안팎 경찰만 4000명 투입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 42주기 5·18기념식이 치러지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국립묘지에서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제42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이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펼쳐진다.
1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40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광주경찰은 중대당 70~80여 명에 달하는 기동대 40개 중대 등 총 57개 중대를 투입했다.
일선 경찰서에서 동원된 형사·강력·정보과 직원들과 대통령 경호처에서 파견된 인력까지 포함할 경우 경호 인력은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민주묘지 초입인 북구 장등동 용호마을 인근에서부터 약 5m 간격으로 경찰력을 배치했다. 경찰 버스까지 주변 도로에 빼곡히 주차돼 삼엄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 42주기 5·18기념식이 치러지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국립묘지에서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예년 수준의 경비 인력을 동원, 기념식 경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민주묘지에서는 5·18 42주년 기념식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된다. '오월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한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유족·정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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