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유도팀, 창단 첫 단체전 남녀동반 우승
2022 합천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합천=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도청 유도팀 선수들이 지난 20일 한국실업유도연맹 주최 '2022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5.23. [email protected]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국 26개 팀 160여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도청 유도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경남도청 유도팀은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열린 남자단체전에서 고재경(-73㎏), 이준성(-81㎏), 강대봉(-100㎏), 하종웅(-90㎏), 양성민(+100㎏)이 참가해 포항시청과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단체전에서 정나라(-48㎏), 김재령(-57㎏), 김혜빈(-63㎏), 류예담(-78㎏), 유지영(-70㎏)이 참가해 체급차와 부상기권으로 2연패 하며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3게임을 이기며 우승했다.
이로써 경남도청 유도팀은 2007년 1월 1일 창단 이래 첫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또, 개인전에서 유지영(-70㎏)이 결승에서 장한빛(광주도시철도공사)에게 연장 접전 끝에 허벅다리 절반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강대봉(-100㎏), 고재경(-73㎏), 이준성(-81㎏)도 우승해 총 4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나라(-48㎏), 하종웅(-100㎏)은 은메달, 양성민(+100㎏)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경남도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 4개, 은 2개, 동 1개로 총 7개를 획득하고,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등 총 9개의 메달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안수정 감독대행은 남·녀 부문 최고지도자상에 모두 수상하면서 대회 최고의 팀이 됐다.
안수정 감독대행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선수들이 꾸준히 열심히 훈련한 결과이며, 대회 현장에서 도청 직원들의 힘찬 응원이 더욱 힘이 되었다"고 소감를 전했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메달을 차지한 유지영 외 12명의 지도자 및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 기세를 몰아 2024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량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청은 역도·유도·롤러 등 3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도팀 14명 등 39명의 지도자 및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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