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예품대전 전시회…내달 7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서, 2022년 진주공예인전과 함께 열려
[진주=뉴시스] ‘제36회 진주시 공예품대전’ 대상 조현진·조권희 씨 '우리 학교가요'.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6회 진주시 공예품대전’ 전시회가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시회 첫날인 27일에는 이번 공예품대전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공예품대전은 ‘2022년 진주공예인전’과 동반 개최돼 90여점의 공예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공예품대전 개최를 위해 지난 24일 43점의 출품작을 접수하고, 25일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2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조현진·조권희 씨의 ‘우리 학교가요’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지에 현대과학을 접목해 줌치한지가죽 소재를 개발·활용하여 학생교구용품을 표현했다.
금상은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작품으로 표현한 전종실 씨의 ‘경의잔(敬義盞)’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신영란 씨의 ‘당의와 전복(동심)’, 배경화 씨의 ‘물림과 겹침의 향연’이 수상했다.
진주시 공예품대전 출품작들은 오는 7월에 열리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을 거쳐 특선 이상 수상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자격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훌륭한 작품들이 출품돼 경남도 및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올해는 공예품 판로 확대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공예품대전 수상작에 대해 처음으로 공공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우수공예품 공공구매 및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정부조달문화상품 등록지원, 공모전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뉴시스] 진주시 공예품대전, 금상 전종실 '경의잔(敬義盞)'.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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