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일꾼 당선되길"…울산 투표소도 유권자 발길 이어져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삼산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역 일꾼이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시작된 1일 오전 울산 남구 대현동 제2투표소가 자리잡은 용연초등학교에는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사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손 소독과 신분확인을 거쳐 투표를 마무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3분 정도 소요됐다.
유권자들은 순조롭게 투표를 마쳤고, 일부는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자영업자 박모(65)씨는 "코로나19가 터진 이후로 하루하루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할 일꾼이 당선되면 좋겠다"며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펼치는 인물이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투표장에 찾아온 부부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아이를 키우다 보니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며 "울산의 교육환경이 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투표했다"고 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삼산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1명당 기본 7장의 투표용지를 받다 보니 일부 유권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투표용지가 많고 생소한 후보자도 많아 혼란스러웠다"며 "다행히 투표용지를 2번에 걸쳐 나눠 받아 무사히 투표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유권자는 "시장과 구청장은 뽑을 사람을 정했는데, 시·구의원과 비례대표는 누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며 "투표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누굴 뽑을지 정하지 못해 한참 고민했다"고 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지역 투표소 281곳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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