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터뷰] 김희수 진도군수 "진도의 개혁, 지금부터 시작"
무소속 삼수 도전 끝에 당선 영예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진도군수에 도전한 김희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선거사무소 제공) 2021.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진도의 개혁, 지금부터 진도의 변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진도군수에 당선된 김희수(66) 당선자는 "지금 이대로는 진도 발전이 없겠다는 생각에 저를 선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자는 "요즘 젊은 청춘들은 사귀기 시작하면서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을 한다"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진도 개혁 1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과 2018년 두번의 공식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김 당선자는 삼수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 당선자는 진도 개혁의 첫번째로 생산·가공·판매의 융복합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혁신을 꼽았다.
이어 교육혁신과 행정의 혁신, 문화·관광·체육·예술의 혁신, 복지의 혁신을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진도의 개혁에 자신이 있는 것은 오랫동안 준비해서만이 아닌 든든한 군민 여러분이 함께 있기 때문"이라며 "4년 뒤엔 진도 인구 5만이 되도록 오늘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퇴직할 때까지 36년간 온전히 진도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온 토박이다. 조도면장과 진도읍장, 농산유통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신지식인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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