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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 스카이워크’ 3일부터 야간 운영

등록 2022.06.03 1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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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무휴

하루 평균 1500명, 주말 3000명 이상 방문객 몰려

포항 새 핫플레이스 떠올라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 스카이워크’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은 해상 스카이워크 야간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2.06.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 스카이워크’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은 해상 스카이워크 야간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3일부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 스카이워크’를 야간에도 운영한다.

시는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해상 스카이워크' 이용시간을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해상 스카이워크’는 평균 높이 7m, 총 길이 463m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로 총 3개소의 출입구가 해안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돼 이 곳을 걸으면 마치 바다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개장과 동시에 주변에 인접한 스페이스워크와 더불어 곧바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영일만대교’ 사업 시행 예정지인 영일만 일원을 둘러보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한 바 있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해상 스카이워크'가 조성된 해안 일대가 '천연 돌피리 산지'라는 의견도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는 최근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해 지난 4월 임시 개장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500명 이상, 주말에는 3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해상 스카이워크' 운영시간이 연장되면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 스카이워크'가 야간에도 운영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영일만 바다의 일몰과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보도교의 경관조명과 해안산책로를 따라 해안옹벽에 설치된 조명 등이 이 일대를 은은하게 밝혀주고 있어 밤에도 바다를 거닐면서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 스카이워크’는 하절기(3월~11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동절기(12월~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상 스카이워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상 스카이워크'가 또 하나의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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