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청 진주설치' 등 진주시 현안 도정과제 반영 건의
조규일 진주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만나 지역현안 논의
KAI 회전익비행센터 연계 UAM산업 육성 등 10여개 사업 건의
[진주=뉴시스] 조규일 진주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면담.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경남도지사 인수팀 사무실을 찾아 지역현안 등을 도정 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6일 경남연구원에 차려진 경남도지사 인수팀 사무실을 찾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면담하고 진주시 지역현안을 도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조 시장은 박 도지사 당선인에게 “공무원 선배로서 통합창원시장을 지내셨고 국회의원을 거친 행정의 달인이신 만큼 도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실 것으로 믿는다”며 “박 당선인이 반듯한 경남을 세워 도민이 행복한 경남, 시민이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이에 박 도지사 당선인은 "조 시장의 재선을 축하한다는 덕담과 함께 서부경남의 성장·발전을 비롯해 그에 따른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은 도정의 핵심과제다"며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관광산업 중흥을 위해 서부경남을 챙겨 나가겠다”며 진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시장은 박 당선인에게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데 이어 도지사직 인수팀(팀장 정시식)을 방문해 진주지역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도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시가 인수팀에 건의한 내용은 ▲경남투자청 진주 설치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드론(UAM)산업 메카로 육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서부경남(진주) 신설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선학산터널·제2금산교 신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10여 가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수팀 분과별 위원 및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진주시 현안사업의 도정 과제 반영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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