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리아둘레길 쉼터·걷기여행길 민간위탁자 선정
마음이 쉬어가는 길, 고성 해양 치유길 민간위탁사업자로 경남대 산학협력단 선정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걷기 코스에 ‘고성 해양 치유길’ 여행길 개발
고성 해양치유길 일부 구간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걷기 코스에 힐링과 건강이라는 이야기를 입힌 ‘고성 해양 치유길’ 여행길을 개발, 8월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24일 코리아 둘레길 쉼터 및 걷기 여행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사업 심의회를 열고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7월부터 쉼터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고성의 지역민을 공개 모집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웰니스 걷기 코치를 양성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걷기 여행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고성 해양 치유길’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리아스식 해안을 바라보면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둘레길이다.
앞으로 운영될 코스는 ▲고성의 먹거리로 구성한 치유 음식과 운동을 통해 당뇨 관리를 배우는 에너지 로드(고성-31코스) ▲석기인의 음식, 운동, 명상, 소원빌기 등을 통한 마음 치유 코스인 자연인 로드(고성-33코스) ▲고성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보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운동·영양 다이어트 로드(고성-12코스)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자신에게 맞춘 차를 시음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양 치유 차로드(고성-13코스) ▲특별프로그램 고성의 아름다운 둘레길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야(夜)한밤의 달빛 로드(고성-12, 13코스) 등 6곳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운영이 다소 늦게 시작되긴 하지만,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치유와 힐링의 걷기 여행길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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