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취임식 앞서 생활쓰레기 수거…민생 중심 의지 다져
"공직자는 시민 삶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 주역 돼야"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민선 8기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1일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슬로건으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김제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일반 시민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검산초등학교 '라온 중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취임 선서, 취임사, 새로운 김제에 바라는 시민 인터뷰와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 등 순서로 40분간 진행됐다.
정 시장은 "김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 의식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변화와 새로운 출발을 요구한 만큼 시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조성 ▲인구 성장을 위한 초석 마련 ▲대한민국의 곳간으로서 농업 수도의 위상 확립 ▲민생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계절 내내 생동감으로 살아 숨 쉬는 세계 축제 도시로의 도약 등을 내놨다.
또 "시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의 주역으로서 지역 발전에 새로운 대안을 끈기 있게 모색해야 한다"면서 "김제 100년을 내다보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공직자들의 역량과 재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뒷받침하고, 민생 현장을 일터로 삼아 시민들의 쓴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등 시민의 만족도를 시정에 대한 평가 척도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6시30분께 시내 일원의 생활 쓰레기 수거 현장 활동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고, 군경묘지와 충혼탑 참배 후 취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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