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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무원 조직…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혁신

등록 2022.07.12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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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업무 평가 방식 탈피…시정평가관리 방식 전면 개편

통합성과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소통행정·신뢰행정 기반 다져

군산시 공무원 조직…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혁신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정 비전 실현과 행정의 효율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정평가관리 방식의 전면 개편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는 군산경제의 재도약과 교육 및 청년 창업 도시, 문화·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시기로 만들겠다는 새로운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역점 공약 등 주요 정책들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무원 조직을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그동안 시행해온 부서별 시정평가관리 방식을 성과 중심의 평가체제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부서의 주요 업무를 자체적으로 평가해 공무원 인사평가 등에 활용했지만, 부서별 자체 평가지표 수립에 따른 주관성 및 전문성 부족, 단기 성과 위주의 목표 설정, 평가결과에 따른 부서간 신뢰성 저하 등 미비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 2020년부터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 작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성과관리 지표 개발 및 평가 연구 용역’을 추진해 부서별로 계량화된 실적 위주의 성과관리 지표를 마련하는 등 성과 중심 조직으로의 탈바꿈이 진행 중이다.

개편된 성과관리(BSC)는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성과관리의 핵심 전제조건인 적절한 목표 설정에서부터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성과 목표를 고도화, 부서 간 격차를 줄이고, 평가방식에서도 부서별 근무 환경의 차이 및 업무의 난이도 등을 반영한 항목을 추가해 평가 결과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성도 높일 방침이다.

또 본격 운영중인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은 부서별로 설정한 성과 목표와 이에 대한 실행과제 달성 및 시행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성과 중심의 행정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체계성을 갖춘 통합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우리 시 주요정책, 민선8기 공약사업 등에 대한 환류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정책의 달성도를 명확하게 설정·평가해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대민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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