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생경제 안정 TF 구성·운영
취약계층·소상공인·중소기업 중심 3단계 지원 정책 수립
[용인=뉴시스]경기 용인시가 민생경제 안정 TF 첫 회의를 열었다.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 등 민생경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부시장을 팀장으로 한 ‘민생경제 안정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6월보다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시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희준 제1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제1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괄반 ▲물가안정반 ▲기업소상공인지원반 ▲취약계층지원반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2주에 한 번씩 모여 분야별 상황을 논의하고 시 차원의 단계별 대책을 모색한다.
또 1단계(즉시 실행 가능한 긴급정책), 2단계(추경 긴급예산 편성이 필요한 정책), 3단계(2023년 본예산 편성 반영)로 나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 역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중앙, 도와 연계된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각 경제 주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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