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수시 '수도요금 특혜 의혹' 본격 수사
시 상수도사업단 압수수색
[무안=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경찰이 수도요금 특혜 비리 의혹에 휩싸인 여수시청에 대해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지난 15일 여수시 상하수도사업단 산하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여수시 담당 공무원들이 영업용 수도요금 부과대상 업체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가정용 요금을 적용해 특혜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 대가성 금전 거래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다.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아 입건 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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