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로운 인구정책 '살아보기 체험' 차별화 시행
만 19세 이상 타 도시민 대상
3주간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4050 대상 한 달 '으쌰으쌰 청춘'
영주시 경험하기 '어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포스터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정주인구 중심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 그 지역에 특화된 '살아보기, 경험하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8월 1일부터 2차에 걸쳐 신청을 접수한다.
여행과 체험을 통해 영주를 경험하는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정착을 염두에 둔 한 달 살아보기 '으쌰으쌰 청춘'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는 3주 동안 금·토·일요일에 여행과 체험으로 영주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주민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창직·취업의 기회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으쌰으쌰 청춘'은 귀농귀촌 또는 4도3촌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4050 신중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 관광,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명을 뽑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과 여행을 겸하는 '워킹 홀리데이' 개념을 적용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주시에 미리 정착한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정착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영주시만의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한 달 살아보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대상은 영주시와 귀농·귀촌에 관심 있거나 관계(생활)인구를 맺고 싶은 만 19세 이상 타 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 등이 지원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영주에 머물면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영주시와 오랫동안 함께 하는 인연을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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