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 등
[진주=뉴시스]신종우 진주부시장, 브라질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 참석.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영화 창의도시인 브라질 산투스에서 개최된 ‘제14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진주시 대표단을 파견해 진주 창의도시 사업의 추진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추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도모했다고 24일 밝혔다.
'Creativity, Path to Equality(창의성, 평등으로의 길)'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전 세계 50개국 110개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 도시의 시장 50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문화 창의성을 통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평등 실현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특히 유네스코 본부(파리)에서 진주시가 추진한 사업인 국제저널 발간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소개를 요청함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신종우 진주시부시장은 진주시의 창의도시 사업을 소개하여 각국의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학·음악·공예 및 민속예술 등 7개 분야 전 세계 295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진주시를 포함한 11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진주=뉴시스]신종우(사진 오른쪽) 진주부시장과 김완국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시-주브라질한국문화원, 업무협약 체결
진주시는 주브라질 한국문화원과 함께 진주시 문화콘텐츠 홍보 및 한류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4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 산투스로 출국한 진주시 대표단은 인근 남미 최대의 메트로폴리탄 도시 상파울루에 위치한 총영사관, KOTRA 무역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진주시 기업과 문화 콘텐츠를 현지에 홍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는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종우 진주시부시장, 김완국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문화콘텐츠의 질적 증진 및 다양화를 위한 공동 노력 ▲문화콘텐츠 및 제반사항 공유▲진주시 유등축제 홍보, 공연·체육단 교류 및 협업콘텐츠 생산을 약속했다.
양 기관 대표는 이번 협약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유·무형의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해 해외에는 가장 한국다운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에는 더 넓은 문화 홍보 무대를 개척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협약의 첫걸음으로 진주시는 특산품인 실크로 제작한 실크등 200여개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하고, 한국문화원은 이를 활용해 오는 8월 한국문화의 날 행사때 포토존을 설치해 진주시 실크등을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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