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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첫 재건축 청전주공1차·시영아파트, 주민설명회 연다

등록 2022.08.03 1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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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전1차 주공아파트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 청전1차 주공아파트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지역 첫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재건축을 추진 중인 제천시 청전동 청전주공1차아파트와 시영아파트 소유자들은 오는 5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지은 지 40년이 경과한 두 아파트는 지난해부터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소유자 3분의 1 동의를 얻어 현지조사와 정밀안전진단을 받았다.

같은 해 6~7월 진행한 현지조사에서는 D등급을, 정밀안전진단에서는 E등급 판정을 각각 받았다. D등급 이상이면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주민설명회에 이후 두 아파트에 대한 정비구역지정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9월 제천시의회 의견 수렴에 이어 도시계획심의와 경관심의 등을 거쳐 정비구역지정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정비구역지정을 완료하면 소유자들은 곧바로 재건축조합을 결정한 뒤 관리처분, 시공사 선정 등 아파트 철거와 신축 사업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두 아파트 소유자들은 같은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1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1200여가구 규모로, 기존 청전주공1차아파트와 시영아파트 소유자 740명 외 입주 물량은 일반 분양한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시작 이후 재건축 동의 가구가 3분의 2를 넘어선 상태"라면서 "보통 다른 지역 재건축은 9~10년 걸리지만 청전주공1차아파트와 시영아파트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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