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1일 노사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발대식
의료기기산업 기반 '원주형 일자리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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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산업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산업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특화 노사상생형 일자리' 개발에 나선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노사민정협의회와 1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미래 원주형 일자리 모델' 비전을 선포하고 노사상생 일자리 협의체 발대식을 갖는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이행방안 수립을 지원한다.
올해 17개 도시 중 원주시를 포함해 1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첫 단계다.
발대식에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 노동계,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100명이 참석한다. 일자리 개선을 위한 초임 220운동 동참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2025년까지 기업투자 1000억원과 300명 신규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 도약(jumo), 신산업 전환(change), 기업 유치(lnvite) 등 3가지 일자리 모델에 대한 의료기기 선도기업 기초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근로조건, 노사관계 안정, 생산성 향상, 인프라·복지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고 신규 일자리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원주지역 의료기기 기업은 190여 개사로 대부분이 영세 중소기업이다. 타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파급 효과가 크지 못하다. 특히 정부주도 첨단복합단지 등 경쟁 도시 증가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지속성 견인을 위해 미래 일자리 모델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용위기 대응, 일자리개선, 인력양성 실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주시는 오는 11월, 노사민정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적 시계로 산업통상자원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투자 지원, 애로사항 해결, 근로자 복지 등 정주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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