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맞이 다중이용시설 6만1500곳 위생·방역점검
추석 연휴 식품안전사고 신속대응반 운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완화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하루 8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와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높은 기온으로 인한 식품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부산시가 위생·방역 집중점검에 나선 것.
시는 9월 12일까지 주요 성묘지와 유명 맛집 거리를 포함한 번화가, 관광지, 외국인 밀집 지역 주변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6만15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는 시와 구·군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영업자 단체(협회) 등 연인원 670여 명이 참여해 주간과 야간 집중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원료의 위생적 관리 및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위생법상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 여부 ▲주기적 환기·소독 등 권장 방역 수칙 시설 내 부착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행정지도 또는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9월 9~12일 추석 연휴 기간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신속대응반을 운영한다. 시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역학조사반 운영 등을 통해 식중독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집중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식품 안전사고 없는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