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착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추석 맞이 송편빚기 체험
대한적십자사 행사 마련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30일 오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중앙아파트 입구에서 열린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행사에서 대한적십자 봉사자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들이 송편을 만들고 있다. 2022.08.3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는 30일 울산 동구에 거주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구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송편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중앙아파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종훈 동구청장,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이선자(권명호 국회의원 부인), 임영옥 울산적십자사 사무처장, 윤춘애 봉사회 울산시협의회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송편을 빚는 방법과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고 함께 송편을 빚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송연정 회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이주민 이웃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니 더욱 의미가 깊게 느껴진다"며 "울산에 정착하게 된 이주민 이웃들이 울산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하며, 그분들에게 울산이 따뜻한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활동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의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가구당 정착지원 도우미를 배치해 은행 업무부터 장보기, 병원진료 등 한국에서의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또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한글교육을 시행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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