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88개 공약 2조4935억 투입"…경제성장 최우선

'생생 88 군민만족 공약' 5대 분야 100개 세부사업 확정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31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확정한 민선 8기 생생 88 군민만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31일 민선 8기 추진할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송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부서별 검토와 세부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 실현을 위한 '생생 88 군민만족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생 88 군민만족 공약은 활력 있는 진천군의 성장세를 88개의 핵심 공약을 통해 더욱더 가속한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송 군수는 5대 분야에 걸쳐 88개의 공약을 설정하고 100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5대 분야 공약은 ▲활력있는 경제도시 22개 ▲군민만족 복지도시 23개 ▲쾌적환경 맑은도시 12개 ▲혁신성장 농업도시 10개 ▲문화교육 특화도시 21개다.

이들 공약 이행에는 2조 4935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비 2255억원(9.0％), 도비 806억원(3.2％), 군비 2808억원(11.3％), 민자 등 기타 1조 9066억원(76.5％)이다.

송 군수는 지역경제 성장을 공약의 최우선에 꼽았다.

진천형 일자리 7000개 창출, 중부권 최대 복합관광단지 조성,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혁신도시 하이패스나들목(IC) 설치 등 도시 성장의 핵심 인프라를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 성장에 주안점을 뒀다.

지역경제 발전세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지역복지 체계화로 모든 군민의 행복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종합복지타운 조성 추진, 청소년 활동공간 '꿈 더하기' 조성 확대, 장애인복지관 확장 이전 등이다.

환경 보전과 개발 가치의 조화로 쾌적한 환경과 맑은 도시를 조성한다.

초평·백곡·광혜원 등 하천 정비사업,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신척저수지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등을 추진한다.

송 군수는 4차산업 기술에 기반한 선진농정 선도와 농촌도 잘사는 행복공동체 실현으로 기업유치 세수 농업인 환원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보급 확대, CJ 쌀 계약재배 확대, 농산물 유통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민이 가장 체감하는 정주여건 분야로 문화교육 특화도시 조성도 공약했다.

혁신도시 AI영재고 유치, 진천문화재단 설립, 뉴실버세대를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문화예술종합회관 건립, 영유아 입학준비금과 각급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공약 사업별 필요성과 당위성의 적극적인 논리 개발로 국·도비 예산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과감한 지방재정 구조 조정으로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 달러, 군예산 9000억원,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핵심으로 '999 시대' 개막을 앞다겨 진천시 승격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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