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만에 쌀값 폭락"…강화군,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 전개
[인천=뉴시스] 유천호 강화군수가 강화섬쌀 현장을 찾아 농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농업인의 경영안전과 쌀산업 보호를 위해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햅쌀 수확기에 접어든 벼 재배농가와 시장격리곡을 매입·보관중인 농협 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인천광역시에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건의하고, 2021년 산 시장격리곡 7068t을 매입해 쌀값 안정과 재고량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관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천시 각 군·구의 지역 행사에서 ‘강화섬쌀 이용’과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 참여를 당부하고, 자매결연 도시 등에는 직거래 및 명절선물로 강화섬쌀을 구매하도록 요청했다.
유천호 군수는 “유례없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농업인들을 위해 쌀 팔아주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택배비 및 포장재, 농산물 마케팅, 직거래장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들이 자식처럼 키운 고품질의 강화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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