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김천산단 폐수 언급 발언' 김천시에 사과
구미시는 김천시에 보낸 공문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의 부당한 주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김천산업단지와 감천 등 김천지역의 지명을 언급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이어 "김천시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점에 대해 김천 시민과 김충섭 시장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취수원 관련 업무 추진 시 김천시 지명이 언급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겠다"며 사의를 표했다.
지역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도 "취수원 이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성화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감천 취수원과 관련해 김천 시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천산업단지 내 폐수 배출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폐수 사고에 대비한 6곳의 시설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